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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학여행 - 그룬트 슐레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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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2022. 6) 여름에, 한나 학교에서 Jurist로 일주일 간 수학여행을 떠났다.

원래 초등학교 1학년 갓 입학한 얼마 후에 바로 예정됐었던 수학여행이었다.

나는 그 당시 또 한 번의 문화 충격을 받았었다.

이제 갓 유치원 졸업한, 아주 어린 꼬맹이들을 데리고

일주일 동안 수학 여행을 떠난다는 것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들이 일주일 동안 부모 떨어져서 멀리까지 여행을 간다니...

문화충격이 좀 있었지만, 그게 이 나라겠거니 하고 여행을 허락했었다.

하지만 때마침 코로나가 왔었고, 그 여행은 2년이나 미뤄졌다.

그래서 드디어 작년에 보류됐었던 여행을 다녀 온 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 정도면 부모 떠나 일주일 정도 또래와의 여행은 뭐...

그런대로 가능하지.ㅎ

매일매일 담임 선생님께서는 사진을 업데이트 시켜 주셨었다.

저기 중간에 보이는 노란색 티셔츠 아이는, 한나의 단짝 친구였던 알렉사이다. ㅎ

아이들이 바다에서 신난 것 같다. ㅎ

머리가 왜 귀신같을까나..ㅋㅋㅋㅋ

친한 친구 볼칸과 함께 찍혀진 사진이넹..ㅎㅎ

선생님께서 사진들 하나하나를 찍어서 올려주신다고 고생하셨을 것 같다.

아이들도 통솔하셔야 하셨고, 여행 중 피곤하실텐데 이렇게 사진도 매일매일 일일이 올려 주셨고...

한나 친한 친구들 헬린과 이자이다.

헬린은 무척 똑똑한 친구이다.

한국으로 치자면 아마 계속 1등을 했을 아이일걸..ㅎ

옆의 이자는 최근에 한나랑 잘 논다.

이자 엄마는 한국 음식에 관심이 많으셔서,

한나가 그 집에 놀러갈 때마다 라면을 끓여 주신다. ㅎ

그리고 한나 설명을 들어보면,

떡볶이 떡으로 떡꼬치도 만들어서 주셨던 것 같다.

나보다 나으시다..ㅎㅎ

한나가 일주일 동안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떠난 동안,

그 새를 놓칠 내가 아니다.ㅎㅎ

와우.. 얼마 만에 누려보는 아이 없는 '자유'이던가...ㅋㅋㅋ

그래서 나는 아이가 출발하자마자, 별 계획없이 무작정 떠났다.

그 여행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포스팅 해 보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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