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주년 창립 감사예배

지난주에는 내가 다니고 있는 한인교회에서 44주년 창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국이 어렵던 그 시절, 광부-간호사로 이곳으로 오신 그분들이 처음 세우신 우리 교회.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피와 땀으로, 인내로, 믿음으로 지금까지 일궈 온 우리 교회이다.

예배 후에, 각자 정성스레 준비해 온 음식들로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서서히 이 모든 것과도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는구나~~

이제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모든 것들이 감동되고,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예전에 MEMENTO MORI 라는 말을 한 교수님께 들었던 기억이 난다.

죽음을 생각하라!!!

내가 오늘 저녁에 죽는다고 생각하면, 지금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이 의미심장해질 것이다.

Carpe Diem!!!

그렇다면, 창립 감사예배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까나?ㅎ

한국교회 창립감사예배는 신앙생활의 중요한 순간 중 하나다.
한국교회재단 감사예배는 교회가 창립된 날을 기념하는 예배로 교회를 짓고 섬기는 데 헌신한 우리 선조들의 헌신과 축복을 기리는 의미가 있다. 이날 예배는 교회를 섬기며 자신을 희생한 이들에게 감사와 기쁨을 전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아 교회의 미래를 축복하는 의미도 있다.

한국교회 창립감사예배는 예배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전한다. 교회 봉사에 헌신하고 고난과 시련을 겪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그들처럼 신앙과 봉사에 헌신할 용기와 힘을 얻는다. 아울러 이번 예배는 새로운 출발을 앞둔 교회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교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인 만큼 굳건한 신앙과 단결력을 다지고, 우정과 사랑이 깊어지는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