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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찍었어요.
이 곳의 한인교회들은 대부분 독일 교회 건물들을 빌려서 예배를 드려요.
물론 자체 건물을 가지고 있는 한인교회들도 있기는 하지요.
하지만 보통, 오전에는 독일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그 교회 건물을 빌려서 우리가 예배를 드리곤 하죠.
원래 우리 교회.
이 곳은 친교실이자, 주일학교 건물이지요.
본당은 걸어서 약 20발자국 가면 있죠. 바로 맞은 편에..ㅎ
그런데, 이 곳도 그립네요.
왜냐하면 작년 겨울부터 이 교회 건물이 공사 중이라,
현재는 다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거든요.
부활절 예배 때까지는 지금 예배 드리는 곳에 있어야 하는데,
공간도 협소하고, 따로 친교실같은 것도 없어서,
주일학교 아이들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현재 우리는 자동차 안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지요.
귀염둥이 아기들...
현재 출석하는 아이들은 모두 작아서, 자동차 안에서 예배 드려도 가능하다는... ㅎ
저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요.
왜냐...
저랑 정신연령이 너무 맞아서..ㅎ
아이들만 보면 저도 모르게 그냥 계속 미소가 지어지며 웃음이 나온다는...
마음 깊숙이에서 부터 나오는 이 귀여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를 때가 참 많답니다. ㅎ
이제 서서히 부활절이 다가오네요...
현재 예배 드리고 있는 곳과 바이바이 할 때도 멀지 않았네요.
하나하나 마무리..ㅎ
이 땅에서의 마지막 부활절이 되겠네요.
달걀도 준비하고, 이것저것 준비를 해야겠네요.
세례받는 아이 선물도 준비하고...
하루하루...
의미있게 지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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