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

"군침이 싹 도네!"

방금 한나가 옆에서 이 사진을 다시 보면서 한 말.

 

한나가 누구냐?

바로 제 딸 이름이지요. 에헤헤헤.ㅎ

 

한나가 핫도그를 되게 좋아해요.

예전에 한국 가서 핫도그를 한 번 먹고는 너~~~무 맛있다고 좋아라 하는 거예요.

집에 와서도 계속 그 핫도그를 찾는....

 

이 곳 핫도그는 그야말로 그냥 긴 빵 사이에다가 긴 소시지 하나를 넣은 거거든요.

근데 그런 핫도그 말고, 한나는 한국 핫도그를 원했다는....

그래서 집에서 그냥 흉내를 내 봤어요.

 

'한나야~~ 미안허다~~ 엄마가 요리를 너~~~무 못 한단다...^^;;; '

 

요즈음 세상은 인터넷이 시어머니라고, 인터넷 레시피를 보면서 따라 해 보기는 했는데,

요리를 못 하는 저로서는, 모양도, 맛도 영 한국식 같지가 않았네요...^^;;

그래도 다시 이렇게 사진을 꺼내서 보니깐, 꽤 맛있었던 것 같은 비쥬얼인데...ㅎㅎ

다시 해 먹어 보고 싶네요... ㅎ

 

조만간 다시 한 번 한국식 핫도그에 도전을 해 봐야겠어요.

도전!! 핫도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