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스프종류

집에 스프들이 넘쳐난다.

살 때에는 열심히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샀는데, 막상 우리 집에 오면 이 애들은 찬 밥 신세가 된다.

도통 스프가 먹어지질 않는다.

나는 스프들 중에 슈파겔 스프를 좋아한다. 특히, 이 곳의 빵인 브뢰첸을 이 슈파겔 스프에 찍어 먹는 걸 좋아한다.

맛있다.

독일은 다양한 종류의 수프를 먹는다. 대표적으로 '에르부스트 수프'와 '빈터 쾰티'가 있다

얼부스트 수프는 녹두, 감자, 쇠고기, 양파, 당근 등을 넣고 끓인 수프이다. 이 수프는 주로 겨울에 먹으며 온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빈터 쾰티는 "하얀 아스파라거스 수프"라고도 불리며 미네스트로네 수프와 비슷한 종류의 수프이다. 빈터 쾰티는 흰색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양파, 버터, 크림, 새우 등으로 만들어지며 매우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프랑크푸르터 그린 애피 수프', '브레메너 누들 수프' 등 다양한 종류의 수프가 있는데, 독일 수프는 보통 밀가루나 크림을 사용한 열량이 높기 때문에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